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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차분히 결정 기다릴 것"…尹, 선고 후 입장 낼 듯

정치

연합뉴스TV 대통령실 "차분히 결정 기다릴 것"…尹, 선고 후 입장 낼 듯
  • 송고시간 2025-04-01 2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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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대통령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통상 업무를 이어가며 "차분히 선고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냈는데요.

선고 직후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직무 복귀냐 파면이냐. 윤 대통령 '운명의 날'이 이번주 금요일로 정해지면서 대통령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 지정 직후 "기존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냈습니다.

현 정부의 명운이 걸린 만큼 헌재 선고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지만, 공식적으로는 '로우키'로 통상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도 통상대로 진행했는데, '3월 수출입동향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미국 무역대표부의 '무역장벽 보고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여러 경우의 수에 따른 향후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 가능성에도 대비해 업무보고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방 직후 참모진과 여권 인사들을 만난 윤 대통령은 최근 헌재 상황을 주시하며 관저에서 산책과 독서 등으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지지자들에게 단식 중단을 권유한 뒤로는, 선고 기일 지정에도 별다른 공개 메시지를 내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TV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 선고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선고 후 대국민 담화를 비롯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관련 내용을 준비하고 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의 기각 결정 시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 개헌 논의 등을 주도할 전망이지만, 인용 시엔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로 조기 대선 국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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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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