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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미국 수출 규모가 63조 원에 달할 정도로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커서 우리나라는 비상등이 켜졌어요?
<질문 2> 다음 달 3일엔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관세'가 추가로 발표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가 10%로 매겨진다면, 자동차의 경우 35%의 관세가 부담되는 식인 건가요?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못 박은 날, 공교롭게도 현대차그룹이 미국 세 번째 공장인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연간 30만대 생산이 가능하고, 앞으로 50만 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연간 총 12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래도 관세를 피할 순 없다는 전망이 나와요?
<질문 4> 앞서 정의선 회장이 백악관에서 향후 4년 동안 210억 달러, 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잖아요, 현대차가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이자 현대차 시가총액 절반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국내 생산분에 대해 관세예외를 인정받지 못한 것은 대규모 투자 성과치고는 아쉽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피할 방법이 없을까요? 캐나다는 자국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직접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소식에 보복 조치를 예고했는데요?
<질문 6> 유럽연합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관세 협상을 위해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지만, 미국은 다음 주 상호관세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협상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U로선 대응 방법에 대한 고심만 깊어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와요?
<질문 7> 이번엔 부동산 소식 볼게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의 모든 아파트에 토허제를 확대 재지정을 시행한 뒤 나온 첫 동향자료인데요. 토허제의 효과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하지만 강남권 실수요와 장기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이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9> 한편,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채무상환능력이 위태로운 ‘고위험가구’가 40만 가구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계의 자산 가치를 크게 반영하는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채 상환 여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 10> 지방 부동산은 소득 기반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고연령층이 상당 부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또 미분양이 늘어나고 건설경기가 부진한 지역의 경우 고위험 가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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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kys625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