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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남 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산청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가운데, 어제(26일)는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불이 번지면서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산청 산불 발생이 일주일째를 맞았습니다.
불길은 제 뒤로 보이는 구곡산을 넘어 지리산까지 번졌는데요.
지금도 산 허리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불길이 이어지고 있는 구곡산 정상 인근은 절벽과 계곡이 많아서 진화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기도 어려운 곳입니다.
게다가 어제부터 바람도 지리산 국립공원 방향인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불길이 더 번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산불이 확산하면서 지리산과 인접한 산청 시천면 중산리 등 주민 1,500여명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당국은 불길이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밤샘 진화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708ha, 남은 불길은 14.5km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5mm 정도의 비 소식이 있는데요.
이곳 산청 지역에는 정오쯤 비가 올 걸로 예상됩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산불 확산세를 늦추고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국은 오늘도 진화헬기와 장비, 인력을 총동원할 예정인데요.
낮 시간 주불을 잡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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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