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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산불이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거센 바람을 타면서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요, 어젯밤에는 대구와 전북 무주에도 산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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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선홍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의성 산불이 경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밤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곳이 해발 430미터 높이의 함박산 8부 능선인데다 바람까지 더해져 완전히 불을 끄는데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주택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번진건데, 무주군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산불들이 속속 발생하는 가운데, 기존의 산불들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요.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불은 어제 저녁 지리산 국립공원 내부까지 파고들었습니다.

화마가 가장 거센 의성 산불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가 유산이 많은 안동 봉정사도 산불을 막기위한 대비태세를 갖췄고, 어제 새벽에는 각종 보물들을 미리 안전한 장소로 이송했습니다.

오늘 낮시간부터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지만 대부분 강수량이 5mm에서 10mm 수준에 그칠 예정이라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일걸로 예상됩니다.

현재 산불로 26명이 숨졌고 이재민은 2만 8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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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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