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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예고대로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세우고 장외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주요 지도부 회의를 모두 천막에서 열고, 도보 행진과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계획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천막 한켠에 파란 현판이 걸립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굳은 표정으로 현판을 눌러 설치합니다.
예고대로 민주당이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 체제'를 선포하면서, 투쟁 수위를 그야말로 최고조까지 끌어올린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할 때까지, 광화문 천막당사를 투쟁의 거점 삼아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주요 지도부 회의를 모두 이곳에서 열기로 하고 비상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의원들의 도보 행진도 계속하고, 매일 저녁 비상 행동과 긴급집회, 야 5당의 파면 촉구 공동 집회 역시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기자회견도 이어갑니다.
원내 투쟁 역시 다각도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선거를 최대한 앞당기는 데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헌재에 신속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우선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기각된 상황은 향후 시나리오를 다소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탄핵 공세에 실질적인 성과가 없었다는 당내 비판 속에 여론의 역풍도 신경 써야 하는 처지인데, 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재탄핵 여부를 놓고 다시 논란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권한대행직을 내려놓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도 일단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27일 본회의 보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와 당의 투쟁 전략에서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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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