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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전국 '동시다발 산불' 잇따라…총력 진화에도 재확산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전국 '동시다발 산불' 잇따라…총력 진화에도 재확산
  • 송고시간 2025-03-24 16: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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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전화연결 :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

건조한 날씨 속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등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거센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소식, 오정학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일출 직후 헬기 등 소방 장비를 총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진화율에 큰 진전이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질문 2>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오늘 정오 기준으로 70%를 넘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낮 기온이 최고 24도까지 올라 산불이 오히려 더 커질 위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1> 산림 당국은 오늘 진화헬기 59대를 투입할 계획이었는데, 강풍과 안개, 연기로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헬기 투입이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진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건가요?

<질문 3> 대구와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경북 내륙과 경남,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대부분 백두대간 동쪽입니다. 산림 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고온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친 상황인데 산불이 장기화 할거란 우려마저 나오는데요?

<질문 4> 강한 바람에 산청 산불은 하동 일부까지, 대구 산불은 경북 경산으로, 산불이 불씨처럼 인근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산림청은 불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산불 주 능선에 ’산불 지연제‘도 집중 살포중이라고 알려졌는데요, 확산을 막기위한 어떠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한편 더욱 안타까운데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이 대부분 과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이번 의성 산불은 성묘객의 실수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고 울산 울주군 산불 원인은 농막에서 용접을 하던 중 불이 시작된 걸로 알려졌어요?

<질문 6> 산림청 통계에 연평균 산불이 500여 건이 발생하는 데, 이 중 봄철이 300건 이상으로 50%를 넘습니다. 특히 초여름과 같은 고온과 비화 현상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비화현상이 무엇인지 또 어떤 점을 주의하면 되는건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7> 대형 산불이 계속 이어지면서 주민 대피령도 계속해서 추가로 내려지고 있습니다. 주민 대피가 필요한 경우, 안전한 대피를 위한 요령도 알려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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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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