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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의 잇따른 탄핵소추 기각에 야당은 당혹감 속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줄탄핵'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 중요한 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인 만큼,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장외투쟁 수위를 더 끌어올리겠단 복안입니다.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하던 시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 결정에 대한 언급없이 검찰의 윤 대통령 석방 지휘가 부당했다며, 즉시항고를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즉시 항고를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입니다. 검찰은 오늘 내로 즉시 항고함으로써 잘못 끼운 단추를 제대로 끼우십시오."
헌재 기각에 국민의힘이 즉각 입장을 발표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다소 늦게 서면으로 첫 입장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헌재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을 삼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대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압박하는 장외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마치자마자 광화문까지 이틀째 도보 행진을 했는데.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머리카락은 비록 사라졌지만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될 것들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헌정질서, 정의."
조국혁신당도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하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삼보일배는 내 몸과 숨을 바쳐서 하는 기도입니다. 그 뜻이 헌법재판소 8인의 현인에게 가닿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을 포함한 야 5당은 광화문에서 공동 집회도 개최했습니다.
선고일이 다가올수록 야권의 총력 장외 투쟁은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헌법재판소의 잇따른 탄핵소추 기각에 야당은 당혹감 속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줄탄핵'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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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인 만큼, 여기에 초점을 맞춰 장외투쟁 수위를 더 끌어올리겠단 복안입니다.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헌재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하던 시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민주당은 헌재 결정에 대한 언급없이 검찰의 윤 대통령 석방 지휘가 부당했다며, 즉시항고를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즉시 항고를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입니다. 검찰은 오늘 내로 즉시 항고함으로써 잘못 끼운 단추를 제대로 끼우십시오."
헌재 기각에 국민의힘이 즉각 입장을 발표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다소 늦게 서면으로 첫 입장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헌재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을 삼가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대신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압박하는 장외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마치자마자 광화문까지 이틀째 도보 행진을 했는데.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머리카락은 비록 사라졌지만 결코 사라져서는 안 될 것들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헌정질서, 정의."
조국혁신당도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삼보일배하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선민 /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삼보일배는 내 몸과 숨을 바쳐서 하는 기도입니다. 그 뜻이 헌법재판소 8인의 현인에게 가닿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주당과 혁신당을 포함한 야 5당은 광화문에서 공동 집회도 개최했습니다.
선고일이 다가올수록 야권의 총력 장외 투쟁은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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