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여론전의 무대가 장외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개인 자격으로 시위에 나선 의원들이 절반이 넘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은 이미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데요.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만 60명으로, 내일부터는 하루 5명씩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나경원 등 당내 의원 82명은 오늘 헌재에 2차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탄핵심판 각하, 또는 본안 심판까지 갈 경우 기각을 촉구하며, 헌재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지도부는 당 차원 장외투쟁엔 나서진 않겠단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개별 의원들의 시위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 장외투쟁에 대해 국민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당내 의원들 시위에 대해선 "각자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며 5명씩 참여하는 거라 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그리 많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비상행동에 돌입하고 장외 투쟁에 사활을 걸고 있지요.
[기자]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에 나섭니다.
재선 의원들은 내일 헌재 앞에서 '인간 띠 잇기'에 나서고, 3선 의원들은 '파면 백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광화문 농성장에서 시국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탄핵이 기각된다면 앞으로 대통령이 취미 삼아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도 된다고 용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국간담회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비명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는데요.
모두 이 대표와 한 목소리로 윤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회견을 열어 마은현 헌재 재판관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다고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 혼란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회가 합의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대행 압박은 직권남용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한 건 아니라며, 최 대행을 향해 우 의장 요구에 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 법사위는 윤대통령 구속취소와 검찰의 석방지휘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열었는데요,
여기서도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로 공수처의 부당수사가 드러났다며, 오동운 공수처처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은 검찰이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사실상 윤대통령을 탈옥시켜준 거라고 맹공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야당 주도로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특별수사본부장이 다음주 수요일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 여론전의 무대가 장외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에선 개인 자격으로 시위에 나선 의원들이 절반이 넘는데요.
ADVERTISEMENT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은 이미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는데요.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만 60명으로, 내일부터는 하루 5명씩 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나경원 등 당내 의원 82명은 오늘 헌재에 2차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탄핵심판 각하, 또는 본안 심판까지 갈 경우 기각을 촉구하며, 헌재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지도부는 당 차원 장외투쟁엔 나서진 않겠단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개별 의원들의 시위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야당 장외투쟁에 대해 국민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당내 의원들 시위에 대해선 "각자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며 5명씩 참여하는 거라 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그리 많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비상행동에 돌입하고 장외 투쟁에 사활을 걸고 있지요.
[기자]
민주당은 오늘부터 사흘간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행진에 나섭니다.
재선 의원들은 내일 헌재 앞에서 '인간 띠 잇기'에 나서고, 3선 의원들은 '파면 백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광화문 농성장에서 시국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탄핵이 기각된다면 앞으로 대통령이 취미 삼아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도 된다고 용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국간담회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비명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는데요.
모두 이 대표와 한 목소리로 윤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회견을 열어 마은현 헌재 재판관 후보자 즉시 임명을 촉구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나왔다고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 혼란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우 의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국회가 합의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즉시 임명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최대행 압박은 직권남용이라고 받아쳤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가 마 후보자 임명을 강제한 건 아니라며, 최 대행을 향해 우 의장 요구에 응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 법사위는 윤대통령 구속취소와 검찰의 석방지휘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열었는데요,
여기서도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로 공수처의 부당수사가 드러났다며, 오동운 공수처처장을 향해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야당은 검찰이 즉시항고를 하지 않고 사실상 윤대통령을 탈옥시켜준 거라고 맹공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야당 주도로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특별수사본부장이 다음주 수요일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시각 주요뉴스
정치 최신뉴스
많이 본 뉴스
- 연합뉴스TV
- 포털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