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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원의 감찰 결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이 진행하고 있던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선관위로부터 수사 의뢰 공문을 접수해 관련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선관위 소속 고위직 간부 자녀 등 11명을 직권남용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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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사 의뢰를 받은 11명은 간부들의 자녀나 지인 등 당사자들"이라며 "수사 관할을 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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