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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JZ(엔제이지)로 팀명을 바꾸고 독자 활동에 나선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 사이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전속 계약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모두 눈물을 보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그룹 NJZ, 전 뉴진스 멤버 5명이 출석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에 이례적으로 직접 나선겁니다.
법정에 선 멤버들은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보호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표절 의혹을 재차 거론했고, 데뷔 전 연습생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차별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부재 그리고 하이브와 갈등이 심리적 고통을 줬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공 배경에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10억 원이라는 전례 없는 투자로 이들을 지원했고, 멤버 별로 50억 원씩 정산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니 왕따' 논란과 관련해서도 하니와 다니엘이 연이어 걸어가는 가운데 아일릿 멤버들이 90도 인사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팽팽한 입장 차이 속 양측은 모두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딱 한 가지, 뉴진스와 함께하고 싶어서"라며 복귀 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NJZ 멤버들은 하이브가 자신들의 컴백 5일 전 무차별 공격했다고 상기시키며 "현재 어도어는 우리를 보호할 의지도 없고 아끼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 혜인 / 그룹 NJZ 멤버 > "저희가 겪은 부당함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었던 거 같아서 후회는 없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한 뒤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NEWJEANS #ADOR #HYBE #N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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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NJZ(엔제이지)로 팀명을 바꾸고 독자 활동에 나선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 사이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습니다.
전속 계약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모두 눈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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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그룹 NJZ, 전 뉴진스 멤버 5명이 출석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에 이례적으로 직접 나선겁니다.
법정에 선 멤버들은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보호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 아이돌 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표절 의혹을 재차 거론했고, 데뷔 전 연습생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차별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부재 그리고 하이브와 갈등이 심리적 고통을 줬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공 배경에 소속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10억 원이라는 전례 없는 투자로 이들을 지원했고, 멤버 별로 50억 원씩 정산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니 왕따' 논란과 관련해서도 하니와 다니엘이 연이어 걸어가는 가운데 아일릿 멤버들이 90도 인사하는 영상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팽팽한 입장 차이 속 양측은 모두 눈물을 보였습니다.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딱 한 가지, 뉴진스와 함께하고 싶어서"라며 복귀 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NJZ 멤버들은 하이브가 자신들의 컴백 5일 전 무차별 공격했다고 상기시키며 "현재 어도어는 우리를 보호할 의지도 없고 아끼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 혜인 / 그룹 NJZ 멤버 > "저희가 겪은 부당함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드릴 수 있었던 거 같아서 후회는 없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4일까지 추가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 한 뒤 선고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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