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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오늘(7일) 윤석열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면서 석방 절차를 밟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윤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는 늦은 시간에도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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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서울구치소에 나와 있습니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인용한지 9시간이 지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직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인데요.

이곳 구치소 앞에서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지지자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친윤계 의원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는데요.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대통령을 즉시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구치소 삼거리 부근에는 일부 교통 통제가 이뤄졌는데요.

경찰은 기동대를 대거 투입하고 차벽을 길게 배치하며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 절차를 밟게 되면 인원은 더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인용 결정서를 구치소장과 검사에게 송달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윤 대통령이 언제 구치소를 나설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늦은 밤까지 회의를 열고 법리 검토에 나섰는데요.

법원 결정에 즉시 항고할지, 또는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법무부에 석방지휘서를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석방을 지휘하면 통상 30분 내로 출소 조치가 이뤄집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며, 결정시 공지할 계획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즉시항고가 위헌 소지가 있다면서 즉각 석방하라고 압박했는데요.

만약 검찰이 석방 지휘를 하지 않을 경우, 담당 검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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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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