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가 내일(7일) 의대 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내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동결하자는 데 합의한 대학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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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 복귀를 전제로 '의대 증원 0명'을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근 의대 학장들이 정부에 의대 정원 동결을 건의한 데 이어, 총장들도 동참한 것입니다.

지난해 휴학한 의대생 뿐 아니라 증원 수혜를 입은 신입생까지 새학기 수업에 불참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증원을 요구해 온 총장들까지 내년 의대 모집 정원 동결에 뜻을 같이 한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 복귀와 의대 교육 정상화와 관련한 브리핑을 예고했습니다.

브리핑에는 대학 총장들도 참석하기로 해 의대 정원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조규홍 복지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도 모여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아직 많은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학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습니다."

다만 정원 동결을 정부가 수용한다고 해도, 의대 증원 반대 뿐 아니라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회까지 요구해 온 의대생들이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 1년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며 늘린 정원을 되돌리는 데 대한 비판 여론도 정부의 고민입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의대증원 #정원동결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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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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