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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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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파구 아파트값은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는데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지자, 정부는 거래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7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68%로 2018년 2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강남구(0.52%)와 서초구(0.49%)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김효선/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 "토허제에서 매도를 오랫동안 못했던 소유자들이 이제 호가를 올리고 있고, 지금처럼 강남 3구 위주의 상승세는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집주인들은 계속 호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 공인중개사> "그동안 너무 눌려왔다는 심리를 소유주분들에게 줬어요. 여기는 또 매수 대기자들이 많아요."

강남권 상승세는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강남 3구뿐만 아니라 마포, 광진, 용산, 강동, 양천구에서도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전세시장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은 전세가격이 0.02%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웠고, 서울은 0.03%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값이 들썩이자,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와 마포·용산·성동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 등의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합동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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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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