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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들이 일제히 분권형 개헌을 촉구하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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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가 벌써 계엄 중"이라고 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대표 압박용 개헌 연대'를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북콘서트를 열어 본격 정치행보를 재개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번엔 서울 신촌에서 대학생들을 만났습니다.

계엄 해제 과정을 설명하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는데, "지금 바꾸지 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며 '임기단축 개헌'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때 당 일부와 검찰이 짰다'고 말한 걸 두고는 "벌써 계엄을 한다"고 맹공했습니다.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벌써부터 계엄령 하시네요. 저런 분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위중한 시점에서 이끌었을 때 대한민국이 정말 위험한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방분권, 임기단축 개헌을 거듭 촉구하며 역시 이재명 대표 압박을 본격화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이재명 대표께서 개헌안에 대해서 관심을 표하지 않고 계시는데 조금 압박을 하는 의미에서 국민개헌연합이라는 걸 여야 초월해서 만들어본다면…"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선 "어떤 결정이 나도 당과 대통령은 함께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구속 기소에 대해 "공소 취소돼야 할 일"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해서 헌법재판소를 없애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걸림돌"이라며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극우화되고 있다며 중도층을 잃어선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극우집회 나가고 이런 모습은 이재명한테 정권 갖다 바치는 거다…누굴 내세우면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느냐, 그쪽으로 논의가 집중 될 거라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도 "한국은 5년제 왕을 뽑는 격"이라며 개헌 필요성을 재차 부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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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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