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6일) 오전 경기 포천의 민가에 공군 폭탄이 떨어져 7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

[기자]

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나와 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곳 주변으로 곳곳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습니다.

군과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이 모두 나와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곳 인근 민가에 폭탄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된 건 오전 10시 5분쯤입니다.

민가 인근으로 폭탄이 떨어지면서 주민 피해로 이어졌는데요.

현재까지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1명은 군 헬기로, 6명은 소방에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는 상황입니다.

재산 피해도 확인됐는데요.

현재 주택 2세대, 성당 일부 그리고 1톤 화물차량이 파손됐습니다.

공군은 10시 4분경 공·육군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인 전투기에서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비정상 투하된 8발은 모두 수거됐는데 불발탄은 없어 폭탄은 모두 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8분여 만인 10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다수 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하고 북부 특수대응단 출동 지령도 내렸습니다.

이후 대응 1단계는 발령 30여분만인 10시 47분에 해제됐습니다.

현장에서 새롭게 나오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현장연결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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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