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군의 한국산 FA-50 전투기 1대가 작전 도중 실종됐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조종사 2명을 태운 전투기는 지난 3일 필리핀 중부 세부의 막탄 베니토 에부엔 공군 기지에서 출격한 뒤 목표 지역으로 날아가다가 연락이 끊겼다고 공군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필리핀 남부에서 공산주의 반군과 싸우는 지상 병력을 지원하는 야간 작전 중이었습니다.



공군은 "모든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수색 작업을 수행하며 실종된 제트 전투기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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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희(mi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