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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공개 활동을 재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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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 속에 친윤계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양소리 기자입니다.

[기자]

당 대표 사퇴 76일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는 SNS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제 관련 발언을 거론하며 "어떤 게 민주당의 진심인지 모르겠다.

이 대표는 주52시간제 예외 허용도 간만 보다가 접었다"고 현안에 목소리를 냈습니다.

오는 5일부터는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북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민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어제)> "제가 부족한 점이 참 많아요. 그런데 좋은 정치 하고 싶고, 좋은 나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진심이거든요. 거기 대해서 제가 부족한 부분 보완하고"

한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지율도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발표한 차기 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전 대표는 여권 내 주자 중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뒤를 이었습니다.

2주 전 발표된 조사에서는 김문수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 전 대표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친윤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어제)> "조기 대선을 향해 질주하는 분들 '헛된 꿈'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재적 경쟁 후보들도 한 전 대표를 의식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 전 대표와 경쟁이 "나쁠 것 없다"고 호응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돌아오면 죽는다'는 과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대표 시절 실적이 최악이었다며 한 전 대표의 리더십을 비판했습니다.

이달 중순을 전후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권 잠룡들의 견제와 기 싸움은 더욱 수위를 높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오세훈 #한동훈 #조기대선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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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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