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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50㎝ 안팎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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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큰 피해는 없었는데 수요일까지 계속해서 많은 눈이 예보돼 지자체와 주민들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526m 진부령 정상부가 겨울왕국으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밤사이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중장비까지 투입됐습니다.

<최상길 / 강원도 고성군 흘3리 이장> "한 2~3일 계속 치워야 하는데 내일(4일) 또 대설이 잡혀 있어서 걱정되긴 해요. 눈이 또 많이 온다고 그러니까."

눈이 많이 내린 건 도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은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밖으로 나와 구슬땀을 흘리며 눈을 치웁니다.

<전현옥 / 강원도 춘천시> "눈이 많이 온 것도 있지만 습설이라, 진눈깨비라 밀리지 않아요.""

<김규대 / 강원도 춘천시> "봄 눈이 더 무서운 거예요. 방심하잖아요 사람들이. 봄이 되니까 설마 하다가 월동 장비 같은 것도 제대로 안 하고 하다 보면…"

3 .1절 연휴의 마지막 날 강원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향로봉과 미시령 등 산지는 40~50cm의 눈이 쌓였고 화천과 양구 등 평지에도 20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상현 기자> "산간 지역에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한쪽 옆으로 치워놓은 눈이 성인 남성인 제 키만큼 높게 쌓였습니다."

눈이 집중된 새벽 시간에 차량이 고립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사고도 잇따랐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원지역은 수요일까지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40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강원도 #눈 #폭설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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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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