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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내란 대행'이라고 몰아세웠고, 여당은 최 대행이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맞받았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연일 최상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민주당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최 대행을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심지어 탄핵안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최 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과 국정협의회 참석을 연계해선 안 된다며, 협의회 중단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단식 농성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나와 "지금 최 권한대행은 '내란 대행'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 수석부대표는 '마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협의회를 보이콧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는데요,
다만,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윤덕 사무총장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국정협의회와 관련해 '불참'으로 단정 짓는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신중론을 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는 국무회의 등 상황을 지켜보며 인내심 있게 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휴일 양당 지도부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뒤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처음으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면담에선 '탄핵정국' 상황과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예방은 '탄핵 반대 여론전' 등으로 지지층을 결집해 나가고 있는 여당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적 합의가 끝난 '박근혜 탄핵'마저도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반헌법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와 야합해 헌정질서를 부정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휴일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을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웬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앞서 국민의힘이 100일 뒤 윤대통령과 '단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그 시점이 85일 남았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국회에서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내란 대행'이라고 몰아세웠고, 여당은 최 대행이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맞받았는데요, 국회로 가봅니다, 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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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국민의힘은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이뤄져선 안 된다고 연일 최상목 권한대행을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민주당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최 대행을 권한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심지어 탄핵안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최 대행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말고,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마 후보자 임명과 국정협의회 참석을 연계해선 안 된다며, 협의회 중단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단식 농성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마은혁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특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라디오에 나와 "지금 최 권한대행은 '내란 대행'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 수석부대표는 '마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협의회를 보이콧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는데요,
다만,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윤덕 사무총장은 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중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국정협의회와 관련해 '불참'으로 단정 짓는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신중론을 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어떻게 할 것인지는 국무회의 등 상황을 지켜보며 인내심 있게 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죠.
휴일 양당 지도부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뒤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처음으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면담에선 '탄핵정국' 상황과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예방은 '탄핵 반대 여론전' 등으로 지지층을 결집해 나가고 있는 여당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국민적 합의가 끝난 '박근혜 탄핵'마저도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반헌법적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을 부정하고 극우와 야합해 헌정질서를 부정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이재명 대표도 휴일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을 현실의 이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웬수'도 영입하고 부모조차 내칠 '극우 파시즘 정당'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앞서 국민의힘이 100일 뒤 윤대통령과 '단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그 시점이 85일 남았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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