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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눈과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는 때 아닌 호우가 쏟아지겠고, 중부에는 큰 눈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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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원 영동은 나흘간 최대 1m에 달하는 폭설이 예상돼 피해도 우려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이 한반도 주변 수증기를 추적한 영상입니다.

산둥반도 부근에서 습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대가 포착됩니다.

이 구름대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많은 비와 눈을 뿌립니다.

제주에는 80mm 안팎의 호우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 내륙도 최대 6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는 중부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쏟아집니다.

월요일까지 강원 영동은 70cm가 넘는 폭설이, 충북 북부 25cm, 경기 내륙 5~20cm, 서울에도 3~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저기압이 퍼올린 남쪽의 따뜻한 수증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폭설 구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강원 영동은 수요일까지도 눈이 이어져 적설이 최대 1m 달할 것으로 보여 고립도 우려됩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강원 영동은) 동풍이 수렴하면서 수증기도 공급이 되고 찬 공기가 더 강하게 유입되기 때문에 눈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어 눈의 양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는..."

그 밖의 내륙도 화요일에 다시 눈이 내려 출근길과 입학식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물기를 많이 머금어서 평소보다 3배 더 무거운 습설입니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같은 취약시설물은 붕괴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절기상 경칩인 수요일까지 영하권 추위도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휴날씨 #폭설 #습설 #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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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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