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뉴스리뷰]

[ 앵커 ]

주말인 오늘도, 여야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여당에선 임명 반대 단식에 나섰고, 야당은 즉각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 합의 없이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때까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폭력적 의회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졸속 임명은 안 된다"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탄핵이 원천 무효라면 최 대행이 임명한 정계선, 조한창 재판관의 지위에도 문제가 있다며, 마 후보자 역시 임명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마 후보자를 후보자가 아닌 '재판관'으로 명명하며 조속히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논평에서 최상목 대행을 향해 "헌법 위반을 멈추고, 마 재판관을 임명하라"며 압박을 가하면서 "임명하지 않으면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 대행이라는 역사적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단식을 겨냥해, "단식은 탐욕의 생떼"라면서 "계엄 피해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한 여야 대권 주자들의 행보도 두드러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회안전망과 AI 등 의제를 띄우면서 정책 행보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대표는 인천의 빌라 화재로 집에 혼자 있던 초등학생이 의식 불명에 빠진 사건을 거론하면서 사회안전망을 강조하고, 전 국민이 무료로 생성형 AI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여권 주자들은 '선관위 때리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달여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사전투표 대신 본투표 기간을 늘리고, 감시 영역에서 배제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선관위 내부 부패를 지적하면서,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