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이 현지시간 2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됐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타르, 미국 당국자들이 카이로에서 2단계 휴전을 위한 집중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1단계 휴전이 다음 달 1일 만료될 예정이어서 2단계 휴전을 위한 협상은 당초 이달 초 시작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양측 간 마찰이 이어지면서 협상 시작이 늦춰졌습니다.



당초 합의에 따르면 2단계 협상에서는 남은 인질을 전원 석방하고 이스라엘의 완전 철군을 포함한 전쟁 종식을 논의해야 하지만, 협상 개시가 지연된 데다 이스라엘이 회의적인 태도여서 협상에 큰 난관이 예상됩니다.

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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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