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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관세전쟁에 '속도전'…"2월 중 경제법안 결론내야"

정치

연합뉴스TV 최 대행, 관세전쟁에 '속도전'…"2월 중 경제법안 결론내야"
  • 송고시간 2025-02-04 21:19:08
최 대행, 관세전쟁에 '속도전'…"2월 중 경제법안 결론내야"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 가능성에, 정부가 대외경제현안간담회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속도전'을 강조하며 국회에 이달 중 주요 경제 법안들의 처리를 촉구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관세 전쟁과 수출 경고등 앞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반전의 카드로 제시한 건 '속도전'.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와 여야 정치권이 위기 의식을 함께하며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최 대행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경제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2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반도체 특별법', '에너지3법' 등 주요 경제법안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합니다."

국무회의에 앞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도 주재한 최 대행은, 미국의 관세 조치 연기에 "매우 다행스럽다"면서도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기 위한 전방위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정부는 관세 대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헬프데스크'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민생경제와 관련해선 이번 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본격 가동합니다.

핵심 민생·경제 분야에서 매주 한 개 이상, 유의미한 개선 조치를 마련해 속도감 있게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 한시적 규제 완화 등 우선 부처 차원에서 손댈 수 있는 대책들이 그 대상입니다.

최 대행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내가 권한대행'이라는 소명의식으로 대책 발굴과 추진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미국 관세 #최상목 권한대행 #반도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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