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관세 한 달 유예하기로…"양국 협상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부터 멕시코에 대한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처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3일 양국 정상통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양국 고위급 대표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한달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양국 국경에 군 병력 1만명을 즉시 보내는 데 동의했다며, "이들은 펜타닐의 유통과 불법 이민자의 미국 입국을 막기 위해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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