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인하압박에도 금리 4.25~4.5%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금리 인하 압박 요구에도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시간 어제(2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3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새해 들어 멈추게 됐습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당분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 정책에 대한 평가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한채희 기자(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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