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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도 이색 전통주와 함께"…생산업체 적극 육성

사회

연합뉴스TV "설 명절도 이색 전통주와 함께"…생산업체 적극 육성
  • 송고시간 2025-01-28 17: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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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도 이색 전통주와 함께"…생산업체 적극 육성

[뉴스리뷰]

[앵커]

요즘 우리 전통주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색다른 맛에 종류도 다양해, 특히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는 건데요.



전통주 생산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김준하 기자가 전통주 양조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갓 지은 고두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누룩, 효모와 만난 고두밥을 발효하고 저온 숙성까지 거치면 비로소 막걸리가 완성됩니다.

서울에 위치한 이곳 양조장은 우리 쌀로만 술을 빚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성용 / 한강주조 대표> "서울에서 재배되는 쌀만 100% 이용해서…많은 소비자분들이 부드럽고 맛있다는 평가를 해주십니다. 생산량 확대를 해서 쌀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도록…"

감미료를 넣지 않은데다 탄산이 없는 신선한 맛으로,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하영 / 서울 성동구> "목넘김도 편하고 달달함도 있어서…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있어서 각양각색의 맛들이 너무 많아요. 훨씬 더 개성이 강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들을 골라 먹는 게 재밌더라고요."

색다른 맛으로 눈길을 끄는가 하면 당을 제거한 건강함으로 소비 심리를 공략하기도 합니다.

이런 전통주들은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가볍게 마시기 좋아 설날 명절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커지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도약을 위한 육성과 지원도 이어질 방침입니다.

<신은비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전임연구원> "전통주 산업을 높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산업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사업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하는 가운데 우리쌀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통주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소비 연령층도 확대되면서, 국내 전통주 시장이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전통주 #막걸리 #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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