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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폭설에 수도권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기 용인에서는 경전철이 멈췄다가 2시간 30분 만에 운행을 재개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로 격상 후 긴급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게 점주들이 이른 새벽부터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분주합니다.
시민들은 눈이 가득 쌓인 미끄러운 도로를 위태롭게 지나갑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로 위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도로 곳곳에 만들어졌습니다.
경기 안성과 평택, 용인 등 수도권 곳곳에는 20cm가 넘는 눈이 쏟아졌습니다.
폭설로 인해 용인에서는 용인경전철이 양방향 운행을 중단했다가 2시간 30분 만에 운행을 재개하기도 했습니다.
설을 맞아 고향을 가야하는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김석진 / 경기 성남시> "버스타기도 힘들고 걸어다니다가 미끄러질까봐 힘들긴 하죠 . 아무래도 지하철을 많이 타야 버스는 많이 막힐테니까 워낙 사고도 날 수도 있고 걱정이 되긴 하죠."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가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건 지난해 11월 26일 폭설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총괄반장을 자연재난대책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축산, 주택, 산림, 의료 관련 부서 등을 근무 인원에 추가해 37명이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됩니다.
또 도로 제설작업에는 장비 1천800여대와 인력 3천300여 명이 투입됐고, 2만8천여 톤의 제설제가 살포됐습니다.
눈은 설 당일에도 최대 15c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는 남은 연휴 기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대설 #수도권 #재난안전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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