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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28일)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해상 상황도 좋지 않아 여객선들 발이 묶였고, 열차들은 평소보다 서행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 여객기 출발 시간표입니다.
붉은색 '지연' 표시가 줄줄이 떠 있습니다.
이틀 연속 많은 눈이 내린 영향으로 비행기가 제때 뜨고 내릴 수 없어 무더기로 연착되거나 결항했습니다.
인천과 김포·제주 등 전국 공항에서 100편 넘는 여객기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갑작스럽게 지연이 돼서 공항에서 5시간을 넘게 기다렸거든요. 도착시간이 갑자기 바뀌니까 막막하긴 하더라고요."
폭설에 더해 강풍까지 불면서 뱃길도 끊겼습니다.
목포와 제주, 포항 등 73개 항로 여객선 96척의 발이 묶였고, 어선들도 대피했습니다.
특히 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에선 주변 섬을 잇는 1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ARS 안내> "기상 악화로 인하여 전 항로 통제되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안전 확보를 위해 KTX 경부선과 호남선, 강릉선, 중앙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를 감속 운행했습니다.
수서고속철, SRT도 일부 구간 최고 속도를 시속 170~230㎞로 제한하면서 도착이 20~30분 줄줄이 지연됐고, 용인경전철은 2시간 넘게 양방향 운행을 중단했다 재개했습니다.
한편, 폭설로 통제된 전국 20개 국립공원 탐방로 527개 구간은 대설특보 해제 후 안전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출입이 금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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