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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계속해서 내리는 많은 눈에 고속도로는 정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화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는 오후 들어 계속해서 강한 바람에 굵은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대설 특보가 발효되며,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좋지 않은데요.
빙판길 운전에 지친 귀성객들은 휴게소에서 들러 잠시 몸을 풀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최원 최하랑 길지윤 / 경기 파주시> "눈발이 많이 날려서 쉬었다 가야겠다고 판단해서 남편에게 휴게소에 들르자고 말했고요. 아기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고날까봐…"
<이주호 김민선 / 경기 성남시> "일차선과 이차선 사이에도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차선 변경하기도 힘들고, 미끄럽기도 하고…"
귀성길 방향으로는 차량 정체가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게다가 추운 날씨에 노면이 얼어붙으며 차량들은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린데에다, 굵은 눈발이 계속해서 차 앞 유리를 두드리며,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 만큼, 운전에는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던 고속버스와 SUV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승객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로교통공사는 폭설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을 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휴게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호진 기자 (hojeans@yna.co.kr)
[현장연결 김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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