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정치권에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0일) 기재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탄핵 심판 중인 현직 국가원수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수처와 경호처가 대립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국민이 불안과 고통을 겪은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현행 법률체계 안에선 두 기관 간 갈등의 출구를 뚫기 어렵다"며 특검법이 마련되면 현 상황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최 대행은 또 민주적 절차를 통한 해결이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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