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총사퇴를 결정하면서,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했던 제 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도 취소됐습니다.
선거운영위는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운영위는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선거운영위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선거 진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다음주중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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