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몬테네그로 헌법소원 기각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몬테네그로에서 제기한 헌법소원이 기각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현지시간 24일 권 씨 측이 인도 결정 권한에 대한 법적 문제를 주장하며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가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에서 재판을 받을지는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의 손에 달리게 됐습니다.

다만 그간 현지 법무부의 태도 등을 고려할 때 권 씨는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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