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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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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 송고시간 2024-12-21 10:26:18
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앵커]

강원 영서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10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폭설 수준은 아니지만 눈이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지역 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 도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모두 그쳤지만, 지난 새벽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주변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이 일대는 아직 눈을 치우지 않아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밤 강원 영서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지금은 산지와 영서 남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을 보면 평창 대화가 11.4cm로 가장 많았고 화천 상서가 10cm 철원 7.8㎝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폭설 수준은 아니라 아침 일찍 외출에 나선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었는데요. 잠시 얘기 들어보시죠.

<이순애 / 강원도 춘천시> "지금 버스에서 내려가지고 걸어가는데 눈 오는 모습이 예뻐서 카페 앞에서 사진 한 번 찍고 출근하는 거예요."

눈은 오늘 오후 3시까지 1~5cm 정도 더 내릴 전망입니다.

아직 눈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눈이 그치면서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0도 내외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린 눈이 미처 녹기도 전에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간 지역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박종성]

#강원도 #날씨 #눈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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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