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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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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 송고시간 2024-12-21 09:45:31
강원 산지 중심 최고 10㎝ 눈…대설특보 점차 해제

[앵커]

강원 영서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게는 10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폭설 수준은 아니지만 눈이 그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지역 눈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 도심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새벽 눈이 내리면서 주변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한 자영업자들은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밤 강원 영서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지금은 산지와 영서 남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 누적 적설량을 보면 화천 상서가 9.9cm로 가장 많았고 철원 마현이 8.3cm 횡성 6.8㎝를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폭설 수준은 아니라 아침 일찍 외출에 나선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었는데요. 잠시 얘기 들어보시죠.

<이순애 / 강원도 춘천시> "지금 버스에서 내려가지고 걸어가는데 눈 오는 모습이 예뻐서 카페 앞에서 사진 한 번 찍고 출근하는 거예요."

눈은 오늘 오후 3시까지 1~5cm 정도 더 내릴 전망입니다.

아직 눈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눈이 그치면서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강원 영서 지역은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0도 내외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린 눈이 미처 녹기도 전에 빙판길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산간 지역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박종성]

#강원도 #날씨 #눈 #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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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