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저녁 6시 15분쯤 충북 청주시 공군 19전투비행단 영내에서 군용트럭 1대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병사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병사들이 저녁 식사를 한 뒤 트럭을 타고 생활관으로 이동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칸에 있던 20대 병사 2명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면서 1명이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트럭에 타고 있던 병사 8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트럭을 몰던 20대 운전병을 불구속 입건하고 안전운전 준수 여부와 차량 결함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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