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첫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지난 11일 어제(15일)까지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대통령이 응하지 않은 건데, 검찰은 이르면 오늘 2차 소환 통보를 할 계획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검찰이 윤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었는데, 일단은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하죠?
<질문 1-1> 윤대통령의 12일 담화를 보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담겼죠. 윤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쉽사리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1-2> 만약 계속된 소환통보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영장 청구 수순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 경호실과 물리적 충돌 가능성 있을까요?
<질문 2> 윤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본격 심리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다수의 군 지휘부의 진술과 물적 증거들이 윤대통령을 '내란의 정점'으로 지목하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판단의 주요 쟁점이 될까요?
<질문 2-1> 헌재 심판이 수사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는 형국인데요, 탄핵 심판 결론이 먼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한동훈 대표가 잠시 후인 10시 30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한 대표의 거취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당초 어제 오후 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한 바 있거든요? 어떤 발언 예상하십니까?
<질문 4> 탄핵안 가결 후 친한계인 장동혁 의원과 진종오 의원까지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면서 사실상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 붕괴됐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한 대표의 정치적 미래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5> 국민의힘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중진 중심으로 차기 비대위원장에 김무성 전 대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논의 자체를 일단 부인하고 있어요?
<질문 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의체인 '국정안정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당은 여전히 우리"라며 거부했습니다. 오늘 재차 이 대표가 참여를 요청했는데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1>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탄핵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거든요. 이런 민주당 행보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사실상 정국 주도권에 민주당으로 넘어가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세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난동범이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고 한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고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의원은 이 대표의 신속한 사법절차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중 '고의 재판 지연 방지'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인데요. 이런 정치권의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