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지난 5일부터 이어진 철도노조 총파업이 일주일 만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노사 간 협의를 마치고 합의안을 도출한 건데요.
열차 운행도 내일(12일)부터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코레일과 철도노조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총파업 일주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양측은 전날 오전부터 다시 협의에 나서 약 30시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는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근무 체계 시행, 인력 충원, 승진포인트제 마련 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성과급 체계를 개선하고, 신규 노선에 대한 외주화를 중단하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현장에 복귀했으며, 열차 운행은 점차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내일(12일) 첫 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며, KTX와 무궁화호 등 일부 간선 여객열차는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이번 파업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객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양측은 수 차례 논의에도 합의에 실패했으나, 전날 민주당의 중재로 실무진 교섭이 재개되면서 합의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약 일주일 동안 전국을 뒤흔든 철도 파업 사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들의 동의를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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