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24일 전선을 절단한 개성공단의 일부 송전탑들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가 오늘(3일) 공개한 영상에서, 36번 송전탑과 37번 송전탑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소유의 송전탑 15개 중 4개가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절단한 전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송전탑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적 재산권 침해는 반드시 중단돼야 하고 단호히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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