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했습니다.
인텔은 현지시간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팻 겔싱어 CEO가 지난 1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겔싱어 전 CEO는 엔지니어로 인텔에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까지 오른 뒤 회사를 떠났다가 지난 2021년 CEO로 복귀했지만, 실적 부진 확대에 결국 사임하게 됐습니다.
인텔은 차기 CEO 선임 때까지 최고재무책임자 데이비드 진스너 부사장과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 담당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사장을 임시 공동 CEO로 임명했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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