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요즘, 화장품 매장도 더욱 다채로워지는 모습인데요.
제품을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험형 공간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졌는데요.
김준하 기자가 변화하는 화장품 매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거울 앞에 서서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직접 발라봅니다.
매장 한편에서는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미유 우지하라 / 일본 효고현> "매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한국 화장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이 제게 가장 잘 맞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이곳은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을 전시하고 뷰티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구경하는 공간을 넘어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품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제품을 마음껏 써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뷰티와 패션의 중심지로 떠오른 성수에도 체험형 쇼핑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혁신매장이라는 이름과 함께 쇼핑뿐만 아니라 전시, 제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수주 / CJ올리브영 신사업추진CFT 부장> "판매 역할을 덜어내고 뷰티와 헬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의 형태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개성과 재미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제품 진열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꾸며진 겁니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업계도 그에 맞춰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아 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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