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 한복판에서 단독 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또 전북에서는 염소 축사에서 불이 나 수십 마리의 염소들이 폐사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소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목 한 편에서 새하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내부에는 공사 자재들이 불에 탄 채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29일) 저녁 8시쯤 서울 종로구 체부동의 한옥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 5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내부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작업자의 부주의로 종이상자에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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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검게 그을린 축사 주위로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저녁 7시 15분쯤 전북 김제에 있는 염소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축사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이 불로 인해 축사 안에 있던 염소 50마리 가량이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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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천장이 힘 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전기·전자제품 연구원의 캐노피가 무너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출입구가 막혀 7명의 근무자가 한때 고립됐으나 전원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27일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캐노피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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