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폭설이 쏟아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오늘(28일) 오전 6시 52분쯤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총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전은 정전 원인과 정확한 피해 가구 수를 집계하면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 아리수 본부에 따르면 새벽 3시부터 7시 반까지 마포구 창전동 일대 270가구에는 수도공급도 중단됐습니다.
대설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른 단전으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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