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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 돌입…국지전·전면전 대응 숙달

정치

연합뉴스TV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 돌입…국지전·전면전 대응 숙달
  • 송고시간 2024-11-25 22:48:44
공중종합훈련 '소링 이글' 돌입…국지전·전면전 대응 숙달

[앵커]

공군은 오늘(25일)부터 닷새간 올해 후반기 '소링 이글' 훈련을 실시합니다.

이번 훈련엔 60여대의 항공기가 참가하는데요.

북한과의 국지전이나 전면전 상황을 가정하고 실전적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소링 이글' 훈련은 우리 공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공중 종합훈련으로,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돼왔습니다.

공군은 올해도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소링 이글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비롯한 전투기, 공중통제공격기, 항공통제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대의 공중 전력과 190여명의 요원이 참가합니다.

공군은 적의 국지 도발과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주야간 훈련을 실시합니다.

전투기가 공중에 대기하고 있다가 적의 미사일 도발 시도를 즉각 식별하고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긴급 항공 차단' 훈련을 비롯해 여러 가지 대응 절차를 연습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 6월 창설된 우주작전전대가 처음 참가해 정찰위성을 활용한 긴급표적처리 절차를 숙달할 예정입니다.

다목적 위성이 적 위협 징후를 감시·촬영하고, 우주작전전대가 촬영물을 판독해 대응이 필요한 표적인지를 판단하면, 이에 따라 공중 전력이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정성우 소령 / 공군 제29전대 191비행대대> "적 도발과 위협이 점차 고도화되는 만큼 이번 훈련에서 우리 공군의 강력한 대응 능력을 보여주어 적의 도발 의지를 꺾어놓겠습니다."

한편, 공군은 핵심 전략자산인 F-35A의 유사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운용하는 F-35A 39대는 모두 청주기지에 배치돼 있는데, 2026년쯤부터 추가로 도입하는 F-35A 20대는 청주기지가 아닌 다른 기지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 : 정재현]

#공군 #공중종합훈련 #소링_이글 #전면전 #스텔스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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