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1심 무죄 선고에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이번 선고를 계기로 대여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한편, 양형 기준상 최고형을 구형했던 검찰을 향해서도 대대적 반격에 나설 태세입니다.
이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1심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즉각 환영했습니다.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민주당은 위증교사 1심 무죄 선고로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이 총 5개인 만큼,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습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차분하게 이 대표의 남은 재판을 준비하는 한편, 무죄 선고를 계기삼아 대여 공세에도 더욱 고삐를 조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3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특검법 재표결 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대오각성을 기대한다"며 이탈표를 기대했습니다.
만약 이탈표가 나오지 않아 특검법이 또다시 폐기되더라도, 민주당은 즉각 4번째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국정조사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던 검찰을 향해 "정치 검찰의 정적 죽이기 시도"가 드러났다며 대대적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검찰은 이미 무죄로 밝혀진 22년 전 검사 사칭 사건을 끄집어내 위증교사 사건을 창작해냈습니다. 또한 녹취를 짜깁기하는 조작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당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했다는 이유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하고 표결까지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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