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에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다영역작전부는 우주·사이버·전자전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으로, 인지전을 비롯한 하이브리드전 작전도 담당하게 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미래 전장으로 떠오른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 영역에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합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 '합동참모본부 직제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현 / 국방부 장관> "하이브리드전, 사이버·우주·전자전 등 새로운 전장 환경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이 작전부는 각 영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작전체계에서 벗어나 다영역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군사적 수단과 비군사적 수단을 혼합해 적국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하이브리드전' 작전도 담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비물리적 군사작전인 '인지전' 담당 조직도 설치됩니다.
인지전은 적 지휘부가 가짜 정보 인식, 잘못된 인지를 바탕으로 비합리적 결정을 내리게 하거나 무기와 장비 운용에서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의 작전입니다.
다영역작전부는 합참 전략본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으로, 소장급 장성이 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합참은 또 직제 개편을 통해 기존 전략기획본부를 '전략본부'로, 군사지원본부를 '전력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일부 기능도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합참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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