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시험에 대한 이의신청이 1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일(1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출제 당국은 이번 수능에 킬러문항을 빼고 고른 난이도로 출제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중철 / 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지난 14일)>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문항들을 출제했습니다."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온 지난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국영수 영역이 수월했던 반면, 탐구영역의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탐구영역이 당락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사회탐구에서 문제와 정답에 관한 이의신청이 70건 넘게 쏟아졌습니다.
3건 중 1건가량은 생활과 윤리 과목에 제기됐습니다.
입시업체가 종합한 채점 결과를 보면, 오답률이 60~70%대에 이르는 15번, 18번 등이 그 대상입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44번에 이의신청이 집중됐습니다.
정답인 1번의 '각 행사별'이라는 문구에 대해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며 오류를 제기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3번도 복수 정답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요구가 줄 이었습니다.
영어는 전체 이의신청 중 절반가량이 음질 불량 등 듣기평가 환경을 지적했습니다.
전 영역에서 제기된 이의신청은 이미 150건을 넘겼습니다.
지난해는 300건 가까운 이의신청이 접수돼 최종 115건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마감 시간까지 이의신청은 더 늘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6일 정답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장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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