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 민자철도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시민 불편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교통공사 내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1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18일 오후 1시까지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는 지난달 말까지 약 20차례에 걸쳐 임금단체 협상에 나섰지만 모두 결렬됐습니다.
입장차가 가장 큰 쟁점은 인력 조정안입니다.
공사는 혁신 차원에서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노조는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박현우 / 서울교통공사1노조 부위원장>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은 지하철 안전에도 심각한 불안을 야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지하철 9호선 등 민자철도 3사 노조가 이미 파업을 결정하고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한 상황.
특히 9호선 노조는 오는 28일 경고 파업 후 사측 입장 변화가 없으면 무기한 파업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까지 파업이 가결될 경우 수도권 교통 혼란이 우려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협상 타결에 주력하면서, 파업이 가결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kua@yna.co.kr)
[영상취재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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