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에 따른 대외여건 변화에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참모진과 관계부처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이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대응책을 준비하기 위해선데요.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두 달 후면 워싱턴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정책 기조가 정해질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안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통상 분야는 "공무원들끼리 책상에 앉아 얘기하지 말고,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많이 대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반도체와 자동차 외에 조선업과 석유·화학 분야에서의 지위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북러 밀착 등 안보 상황이 긴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토대로 확실한 대북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 분야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도 있는 만큼 잘 챙겨달라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계속 점검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보 채널을 가동해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시장 활동을 뒷받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_대통령 #트럼프 #경제안보점검회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