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날려보내려던 납북자단체가 접경지 주민들의 반발과 경기도 측의 저지에 살포를 취소했습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했던 대북전단 살포 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당초 납북피해자들의 사진과 설명 등이 담긴 대북전단 5만장을 풍선에 날려 북측으로 보내겠다고 공개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경기도가 저지를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경찰 기동대 800여명을 배치하고 파주 민통선 마을 주민과 접경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시위에 나서면서 충돌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팽재용 기자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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