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무단횡단 처벌 못한다…단속금지 조례 발효
미국 뉴욕시에서 무단횡단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조례가 최근 발효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의 조례가 지난 26일부터 적용됐습니다.
2019년 기준 무단횡단 단속 건수 361건 중 90%가 흑인 또는 라틴계로 드러나자, 민주당 머시디즈 나르시스 시의원은 앞서 무단횡단 단속이 유색인종 차별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해당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미국 내에선 버지니아주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등 무단횡단을 명시적으로 단속 대상에서 제외하는 지역이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 스페인 하루에 한 달 치 폭우…사망자 72명 확인
스페인에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내리면서 최소 7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스페인 동부와 남부에 내린 폭우로 도로 침수, 열차 탈선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발렌시아에 이르는 남동부 지역에선 하루 동안 한 달 치 이상의 비가 내렸고,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내릴 비의 4배에 달하는 양이 쏟아졌습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발렌시아 지역에서 70명, 인근 카스티야 라 만차에서 2명이 숨졌으며 구조 과정에서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허웅, 전 연인 변호사 무고교사·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연인의 변호인을 무고 교사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허웅 측은 전 연인 A씨의 변호사 노모 씨가 허웅이 성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사실을 알면서도 A씨를 설득해 허웅을 성폭력 혐의로 고소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우호적 여론이 조성되자 허웅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암시하는 기사가 보도되도록 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웅 측은 해당 기사를 작성, 보도한 기자 이모 씨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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